[스크랩] 조경기사 실기 시험 TIP [심정근군]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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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기시험의 구성, 진행과 배점....
잘아시겠지만 필기시험을 합격하게 되면 모두 6회의 실기시험 응시기회가 주어집니다. 1년에 3번씩 시험을 치니 2년의 시간을 버는 샘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시험이 그렇듯 한번, 두번 떨어지게 되면 좀처럼 자신이 없어지고 합격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많습니다)
매년 처음 시행하는 시험이 가장 문제가 쉽고 합격하기가 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본 시험에서 합격했고 문제도 무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면 두번째 시험은 문제도 어렵고 합격률도 낮은것으로 얘기를 들었습니다. (더운 한 여름에 시험을 보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죠)
이렇게 두번째 시험까지 떨어진 사람중에는 너무 지쳐서 세번째 시험에 대해 준비를 소흘히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계속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삶들은 세번째 시험에서 무난하게 합격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세번째 시험이 합격률이 첫번째 다음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 떨어지면... 제생각에는 포기하고 다른 쪽을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실기시험의 구성은 적산시험과 설계시험으로 나누어집니다.
조경기사를 따고 싶어하는 많은 비전공자들이 이 점을 잘몰라서 조경기사 따려면 책만 열심히 보면 된다고 생각하셨다가 실상을 알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요...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비전공자들이 도전할만한 자격증중에서는 조경기사가 현재로는 제일 어렵지 않나 합니다. 건축이나 토목에 비해 교재도 부실하고 학원도 이제야 몇개 생기고 있지만 그나마도 믿을 수 없고 해서요.
하지만 그대신 조경전공자들에게는 어느 자격증보다도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이 모든것이 설계시험 때문인것 같습니다.
시험시간은 적산이 1시간, 설계가 3시간인데 쉬는 시간없이 진행됩니다.
적산은 문제가 덜 되지만 설계는 시간내에 요구하는 모든것을 작성하면 합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부족하고, 또 빨리 하는것이 당락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배점은 적산 40점, 설계 60점 만점에 합계 60점이상이면 합격입니다.
보통 적산에서 반타작, 설계에서 40점정도 받을것을 목표로 공부들을 합니다.@@@@
다음에는 적산시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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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욱님 께서 말씀 하신대로 실기 시험의 배점은 적산40점, 제도 60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제가 알기로는 대개 제아무리 제도를 깔끔하게 잘해도 35점 넘기가 어렵다고,들었습니다.
제 시간내에 완성 했을경우 최저 28점 ... 이라더군요...
그래서 제도를 제시간에 그리고 적산에서 최소한 32점 이상은 맞아주어야 합격안정권 이라고 합니다. 전국에 많은 조경기사 준비하시는 분들 제도만큼은 시간내에 그리는 연습을 많이 하여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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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적산에 대해서...
솔직히 저도 시험준비에서 적산부분은 세심하고 완벽하게 준비했던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확실한것은 이제까지의 적산문제가 거의 기출문제의 유형을 따라왔고 어떤 문제는 거의 똑같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보통 3년주기로 문제가 비슷한것이 출제된다는 설(?)도 있습니다.)
비전공자라면 기출문제집만 공부하시면 40점 만점중에 20점이상은 충분히 받으실수 있을 겁니다. 조경실기시험 기출문제집으로 출간된것은 현재 1권(조경설계시공실무해설, 기문당)밖에 없으니까 문제집을 고르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그책사서 보십시오. 몇몇 문제는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가는 것이 있을탠데... 그런것은 그냥 외우시고.
적산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바로 시방서문제 입니다.
시방서문제는 보통 40점 만점중에 5~7점 안밖의 배점이 주어져서 많은비중을 차지 합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시방서를 출제안한다는 말이 있어서 저는 솔직히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정말 안나오더라구요.(98년 첫시험)
많은 사람들이 편법이긴 하지만 페이퍼(?)를 만들어갔지만 필요가 없었죠. 근데 두번째, 세번째 시험에서는 또 출제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올해 첫째시험에서는 또 출제가 안되었고요. 이렇담 대충 공식이 나오죠!! 그래서 첫째시험이 가장 쉽고 합격하기가 쉽단말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시방서 문제 역시도 한 10개의 문제가 돌아가면서 나온다고 합니다. 기출문제집을 보시면 되고요., 참고로 작년에는 평의자 시방서가 나왔다고 합니다.
끝으로 준비물에 대해서 말씀드리죠.
적산시험시 우선 계산기가 중요하겠죠. 비싼 공학용 계산기는 필요치 않지만 한 1-2만원선의 공학용계산기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답안작성은 샤프로 하면 안되니까 검정색 볼펜이 필요하겠고, 계산식을 쓸 연습장이나 a4지 한 두장정도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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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준비물
아주 오래만에 조경기사 실기시험에 관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번의 적산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아주 기본적이고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소흘할 수도 있는 준비물에 관한 것입니다.
설계시의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물들은 다 알고계시겠죠.
특히 요즘에는 시험장의 제도판 여건이 어떤지 잘모르기때문에
휴대용 제도판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저도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저의 경우 티자를 들고다니기도 불편했거니와 시험장의 제도판이
(공고였음) 위에 노란장판깔린 용접한 제도판이어서 아주 악조건에서
시험을 봐야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시험보는 친구들에게는 꼭 휴대용
제도판을 사기를 권하고 있습니다.(남대문에 가면 한5만원에 괜찮은 것을
살수 있습니다)
필기도구의 경우, 개념도를 그리기 위한 4B연필, 샤프펜슬등이 있어야 되는데
저의 경우 샤프는 두가지를 준비했습니다. 0.5와 0.3을 가지고 연습했었는데,
0.3의 경우 수목의 인출선이랄지, 가늘게 표현해야 할 부분에 사용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샤프 두개를 가지고 사용하면 번거롭다고 하지만 단색으로만
표현되는 도면에서 각각의 특성에 따른 선의 굵기차이가 중요하고, 0.5샤프의
힘조절만으로 그것을 표현하는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샤프심의 선택은 되도록이면 비싼 외제를 쓰는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일제 펜탈샤프심을 썼었는데, 확실히 잘 부러지지도 않고 선이
잘나오더라구요.
빵빵이는 모두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시지만 의외로 네모빵빵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네모빵빵이도 꼭 준비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여로가지 모양이 같이 들어있는 빵빵이 말고 동그라미따로, 네모따로
준비하시면 좋을것입니다.
도면을 제도판에 붙이기 위한 테이프로 많은 분들이 매직테이프를 쓰시는것을
자주 보게되는 되요, 매직테이프는 비싸기도 하고 나중에 뗄때 도면을 손상시키는경우가 많기때문에 값도 저렴하고 잘떨어지는 종이테이프를 가져가싶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항상 도면은 깨끗하게 작성하는 것이 정말 보기에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팔 토시도 하시고 빗자루로 계속 정리도 하시면서 도면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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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욱 님께서 조경기사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참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시네요. 존경스럽군요. 미비하지만 저 나름대로 실기시험(설계)에 도움이 될까 해서 감히 글을 올립니다.
안찬욱 님 말씀처럼 도면은 깨끗해서 보기가 좋죠. 물론 단지 종이 자체가 깨끗할 뿐 아니라 드로잉의 선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살아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저는 도면을 깨끗하고 뽀다구(?)나게 하기 위해 아래의 방법을 사용했답니다.
1.삼각자는 큰것과 작은것(한 10cm) 두벌로 준비해서 세밀한 부분도 신경써서 사용하고
2.펜은 안찬욱 님의 말처럼 홀더와 샤프 두개(진한심1, 연한심1)로 선의 굵기 및 진하기를 조절하고
3.물론 빗자루는 필수, 여러명당 하나도 괜찮고..
4.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프리핸드 사용에 있습니다. 도면이 힘있어 보이기 위해서는 진한 심의 사용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진한 심의 단점은 번질수 있다는데 있죠. 이 것은 팔이나 옷때문에 잘 번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큰 삼각자가 움직이는 사이에 일어나기 마련.. 그래서 작은 삼각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작은 삼각자와 큰 삼각자를 이용해 수직수평을 맞추다보면 시간도 많이 들게 되죠..
그래서 중요한 것이 프리핸드죠.. 작은 떨림 속의 직선은 그 어떤 인공의 선보다 아름답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시길. 물론 단 기간에는 힘이 들죠. 하지만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목 인출선정도의 짧은 선을 연한 샤프심의 프리 핸드로 가볍게 처리한다면 도면이 한층 살아날것입니다.
그리고 레터링 보조선 또한 자로 처리하는 것보다는 프리핸드로 처리하는 것이 시간으로 봤을때는 수십배의 효과를 얻을수 있고, 질적으로도 나아보이죠..
업무시간에 짬을 내서 쓰다보니 두서없이 진행된거 같군요..
아무쪼록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