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와글 12

[스크랩] 시로 만나는 선운사

선운사, 듣기만 하여도 뭔가 아련한 느낌이 떠오르지 않나요? 봄과 동백과, 선운사! 오늘은 많은 시 중에서 선운사를 주제로 한 세 편의 시로 봄, 선운사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세편의 시는 우선 김용택 시인의 시, 최영미 시인의 시 ,마지막으로 미당 서정주 선생의 시입니다.    1. 선운사의 간추린 약사​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와 의운국사께서 창건하였으며,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는 전라북도의 60여 사찰을 관장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제 24교구 본사입니다.선운사 사적에 의하면 한때 89암자에 3,000여 승려가 상주하는 국내 제일의 대찰이었다고 합니다. 5천여 평에 산재한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 숲은 사계절 푸르름을 이루고 10만여 평에 달하는 녹차 밭과 ..